MMA 선수 분석

'엘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의 미친 복싱 스킬

최웰 2025. 2. 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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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에서 강력한 챔피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일리아 토푸리아를 분석해보겠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토푸리아는 복싱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입니다. 복싱을 사용하는 선수는 많지만, 일반적인 선수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그의 핸드 스피드와 파괴력입니다.

 

토푸리아는 근거리에서 싸우는 것을 선호하며, 짧은 거리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그는 빠른 핸드 스피드를 활용해 훅성 공격을 자주 사용합니다. 상대를 압박한 후 휘두르는 투 훅이나 양 훅 공격은 날카롭고 강력합니다. 특히 훅성 공격에서 토푸리아만의 특별함은 공격의 횟수입니다. 일반적으로 MMA에서 복싱 기술은 단타 위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토푸리아는 근거리에서 4개 이상의 펀치를 빠르게 쏟아내며 상대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가합니다. 상대가 첫 번째나 두 번째 공격을 피하려 하거나 안심하고 있을 때, 연속된 펀치가 들어가며 정타를 만들어냅니다. 이 점이 토푸리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그의 펀치력은 매우 뛰어나 상대가 데미지를 크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이어가는 스타일 덕분에 토푸리아는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토푸리아는 상대를 케이지에 몰아놓고 공격을 시도하는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케이지에 몰린 상대에게는 복싱 콤비네이션을 활용해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데, 특히 바디 공격의 파괴력이 대단합니다. 토푸리아는 허리를 완전히 틀어주어 바디샷의 힘을 극대화하는데, 이 기술은 상대가 방어할 틈을 주지 않으면서 강력한 타격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상대가 공격하는 타이밍을 노려 핸드 스피드를 활용해 더 빠르게 반격하면서 데미지를 크게 입히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런 점들이 토푸리아를 더욱 강력하고 위험한 선수로 만드는 요소입니다.

 

토푸리아는 레슬링 스킬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페더급 랭커인 조쉬 에멧을 타이밍 좋은 태클로 넘기는 모습에서 그의 레슬링 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들을 볼 때, 토푸리아의 경기 스타일은 채드 멘데스와 매우 닮아 있으며, 사실상 채드 멘데스의 상위 호환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푸리아는 카프킥을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갖추고 있어, 복싱, 레슬링, 킥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며 상대를 압박합니다. 결국, 케이지로 상대를 몰아넣고 복싱으로 마무리하는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그렇다면 강력한 토푸리아에게 약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토푸리아의 약점은 킥 방어입니다. 토푸리아는 기본적으로 낮은 자세의 복싱 스탠스를 취하는데, 이 자세는 앞발이 정면을 향하지 않고 안쪽으로 말려있는 형태입니다. 이런 자세는 카프킥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카프킥을 잘 사용하는 선수를 만나게 된다면, 킥을 체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토푸리아는 위빙과 더킹을 자주 사용하지만, 이로 인해 하이킥에 대한 방어가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토푸리아의 경기를 보면 하이킥을 받을 때 종종 한 손으로 방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킥의 강도가 높고 정확한 타이밍을 갖춘 선수에게는 데미지를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페더급에서 토푸리아와 상성이 안 좋을 수 있는 상대는 킥커인 에드손 바르보자기가 치카제입니다. 이 선수들은 강력한 킥을 이용해 토푸리아의 약점을 노릴 수 있으며, 경기를 펼치면서 그의 방어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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