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웰이 생각하는 가로훅과 세로훅의 장단점!

최웰 2025. 2. 3. 07:07

복싱에서 훅은 매우 중요한 기술로, 가로훅과 세로훅의 사용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가로훅은 손등이 하늘을 향하는 형태로, 더 긴 거리에서 타격을 시도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세로훅은 손등이 상대를 향하는 형태로, 근접전에서 더 효과적입니다. 이는 근거리에서 더욱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세계적인 선수들은 상황에 맞게 두 가지 훅을 적절히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근접전에서는 세로훅을 사용해 상대를 빠르게 타격하고, 거리가 벌어지면 가로훅을 이용해 상대의 반응을 막으며 공격합니다. 유명한 선수들인 무하마드 알리나 타이슨 역시 두 가지 훅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구사했습니다.

따라서, 가로훅과 세로훅은 복싱에서 중요한 기술이지만, 실제 경기에선 상대방과의 거리,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미트리 비볼은 가로훅을 주로 사용합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파이터로서, 러시안 훅은 보통 길게 치는 가로훅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비볼은 인터뷰에서 "상대는 내가 가로훅과 세로훅 중 어떤 걸 사용할지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훅을 어떻게 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저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파퀴아오 역시 가로훅을 자주 사용하는데, 파퀴아오는 가로훅을 칠 때 팔꿈치를 들어 각도를 만들어 정권으로 타격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이 방법은 국내의 김형규 선수가 추천한 방법과도 일치합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선수들도 가로훅을 잘 활용해 데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카넬로 알바레즈는 주로 세로훅을 사용합니다. 특히 근거리에서 나오는 세로훅은 강력한 파괴력을 발휘하며, 그의 대표적인 타격 기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세로훅은 좁은 공간에서도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어, 카넬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카넬로는 거리에 따라 가로훅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사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카넬로처럼 가로훅과 세로훅을 섞어가며 사용합니다. 세로훅의 장점은 짧은 거리에서 작은 회전으로도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세로훅은 가로훅에 비해 어깨에 부담이 적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선수들은 세로훅을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계적인 선수들처럼, 가로훅과 세로훅을 완전히 분리해서 사용하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자신에게 편한 훅을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가지 훅 모두 익히고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면, 이 논쟁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방법 모두 정답이고, 자신에게 맞는 훅을 사용하면 복싱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훅의 파워가 가로훅보다 세로훅에서 더 큰 느낌이지만, 이것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표현해 주세요.